[소식] 해외 선천성 심장병 환아 4명, 부천세종병원서 성공적 수술로 건강 회복
등록일: 2026-07-14본문

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양(1)·B양(3), 필리핀 국적 C군(3)·D군(5)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환아 4명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회복해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양은 태어나면서부터 좌심실·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결손의 크기는 매우 컸는데, 이에 따라 폐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 수술 후에도 폐동맥압 상승 가능성이 컸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결손을 막는 첨포 봉합술(Patch closure)을 시행하는 한편,
수술 후 예상대로 폐동맥고혈압을 보인 A양에게 추가로 약물치료를 진행했다.
B양 역시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결손 부위가 삼첨판막의 첨판(Leaflet)과 매우 가까이 위치, 결손으로 인한 혈류가 삼첨판막에 영향을 주면서 판막 기형이 동반된 상태였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이에 따라 삼첨판막의 구조와 기능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다 정교하게 첨포 봉합술을 시행했다.
C군은 심실중격결손(VSD)과 심방중격결손(ASD)으로 진단됐다. C군은 결손의 크기가 컸고,
여기에 활로씨사증이라는 대표적인 청색증형 심장질환을 가졌다.
청색증이 심해 고국에서 이미 경피적 풍선 판막 성형술을 받았으나, 한국에 와서도 여전히 경피적 산소포화도 80% 전후로 청색증이 심한 상태였다.
C군은 이에 따라 활로씨사증에 대한 심실중격결손 패치 폐쇄술,
폐동맥 협착에 대한 판막륜 관통 패치 확장술, 심방중격결손에 대한 패치 폐쇄술을 각각 받았다.
주치의 부천세종병원 최은영 과장(소아청소년과)은
“활로씨사증의 경우 영유아 시기에 완전 교정술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폐동맥판막 역류가 남게 된다”며
“C군은 우심실 크기가 많이 작은 편이어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흉수가 잘 해결되지 않고
꽤 오랜 시간 지속돼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잘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D군은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손으로 가슴을 만졌을 때도 심 잡음이 심하게 느껴졌으나, 다행히 결손의 크기가 아주 크지 않으며 폐동맥고혈압도 심하지 않았다.
D군은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회복했다.
이번 몽골 및 필리핀 환아 의료나눔의 주치의와 집도의는 각각 장소익 부장·최은영 과장(소아청소년과), 김은채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이 맡았다.
또 국내 초청과 진료비·체류비 등 후원은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유어프렌즈, 세종병원(의료나눔 후원금 사랑yes)이 담당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한 번의 적절한 치료가 아이의 평생을 바꿀 수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의료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아이에게 치료의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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