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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국내 최초 비수술적 경피적 2개 심장판막삽입술 성공

등록일: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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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_부천심장판막삽입술-100.jpg
▲ 부천세종병원 김성호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부장, 오른쪽)이 소아심장중재시술을 하고 있는 모습
​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소아심장팀이 25일(금)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28세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경피적 폐동맥판막과 삼첨판막 2개의 판막을 동시에 삽입하는
시술에 성공
했다고 전했습니다.
​
수술로 두 개의 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는
국내에서 이미 보편화되었고 비수술적으로
대동맥판막이나 폐동맥판막삽입술은 국내 유명 심장센터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었으나
비수술적 방법인 경피적판막삽입술로 2개의 판막을 동시에 시술,
그중에서도 삼첨판막 시술은 아직 국내에서도
진행한 바 없는 고난도의 치료법
입니다.
​
폐동맥폐쇄라는 선천성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환자는
1994년부터 2016년까지 네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아왔습니다.
4번째 수술 시 삽입한 두 개의 판막에 변성이 와
기능을 못 하게 되면서 다시 교체를 해야 했으나
이미 가슴을 열고 하는 개심술을 4차례나 받은 상태였습니다.
​
5번째 개심술을 한다면 위험도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기에
의료진의 다학제 회의와 환자 및 보호자 면담을 거쳐
부천세종병원 자체 내에서 안전성 검증을 확인한 뒤
국내에서 아직 시도된 바 없는 시술을 하기로 결정
을 하였으며,
소아 심장팀이 갖춘 독보적인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경피적폐동맥판막 및 삼첨판삽입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대퇴정맥을 이용한 판막 삽입 전, 풍선 도자로 판막 내경을 늘리며
직경을 재는 작업에서 풍선의 고정이 안정적이지 않아
이런 경우 판막을 삽입할 때 위치가 어긋나서
판막이 우심실로 이탈될 가능성이 높아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
이에 따라 상대정맥을 이용하여 판막 삽입 시술을 시행하였으며,
삼첨판막삽입술을 먼저 시행하고,
바로 이어 폐동맥판막을 이식하였으며,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친 환자는 시술 5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
시술 후 1개월 차에 시행한
심장초음파에서 삽입한 2개의 판막 기능은 좋았으며,
환자의 호흡 역시 더욱 편해졌습니다.
​
부천세종병원 김성호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부장)은
"조직판막을 이용하여 판막 삽입 수술을 받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조직판막에 변성이 오게 되고,
판막치환을 위해 10~20년마다 재수술을 해야 하는데,
경피적 판막 삽입술이 활발하게 적용되면서
가슴을 여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증례를 통해 두 개의 판막이 망가졌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시술로 치료할 수 있음
을 보여주었으며,
국내 소아 심장 시술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피적삼첨판삽입술의 경우,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심장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시도된 바 없어 이번 시술 성공을 통해
조속히 신기술로 인정되고 보험 등재도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
한편 부천세종병원 소아심장팀에는
이번 케이스를 통해 세계적 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 신의료기술 등재 역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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